더로보틱스 험지 운반로봇 ‘봇박스’, 조달청 혁신시제품 선정
더로보틱스의 험지 전용 추종형 운반 로봇 ‘봇박스’가 2026년 7월 31일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
봇박스는 작업자를 자동 인식해 따라가며 짐을 운반하도록 설계된 험지 자율주행 로봇으로, 공급자제안형 트랙을 통해 선정됐다.
혁신시제품 지정으로 봇박스는 향후 3년간 혁신장터를 통한 공공기관 수의계약과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참여 기회를 얻게 됐다.
험지 추종형 운반로봇 ‘봇박스(BotBox)’가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
험지 전용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더로보틱스(대표 강동우)는 2026년 7월 31일 자사의 험지 전용 추종형 운반 로봇 ‘봇박스’가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공공수요자가 아닌 기업이 먼저 신기술 제품을 제안하는 공급자제안형 트랙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험지 환경에서의 추종 주행 기술과 운반 효율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달청 혁신시제품 제도는 상용화 직전 단계의 기술·서비스를 국가가 먼저 구매해 초기 시장을 만들어 주는 공공 조달 프로그램이다. 기존 조달 규격에 없는 신기술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기술성·혁신성·공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더로보틱스의 봇박스는 이 같은 심사를 거쳐 혁신적인 험지 주행 성능과 작업자 추종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판단돼 목록에 올랐다.
3년간 혁신장터 수의계약·시범구매 기회 확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혁신장터’를 통해 최대 3년간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일반 조달 절차보다 간소한 방식으로 시범 도입이 가능해,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하려는 기술 기업에는 중요한 통로로 평가된다. 조달청은 자체 예산으로 혁신시제품을 구매해 수요기관에 공급하는 시범구매 사업도 운영하고 있어, 선정 제품은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공공부문에서 검증받을 수 있다.
더로보틱스는 봇박스가 혁신장터 등 채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공공 연구기관, 공기업 등 다양한 수요처에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설·산업단지·시설 관리 등 험지 환경이 많은 공공 현장을 중심으로 시범 도입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시범구매 과정에서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일반 조달 등록과 민간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작업자 자동 인식해 뒤따르는 험지 운반 로봇
봇박스는 현장 작업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뒤따라 이동하는 추종형 운반 로봇으로 설계됐다. 사용자는 별도의 운전 조작 없이 로봇이 스스로 따라오도록 할 수 있어, 장비·자재·물품 운반에 투입되는 인력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더로보틱스는 특히 비포장 도로, 경사, 요철 등 일반 이동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험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드웨어와 제어 알고리즘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종 주행 기능은 센서 기반 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형태로 구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이 작업자의 위치·속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경로를 스스로 계산하고, 주변 장애물을 회피하면서 따라가는 방식이다. 더로보틱스는 다양한 작업복·조명·기상 조건에서도 인식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기술 차별점이라고 강조해 왔다. 회사는 험지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 야외 물류, 재난 대응 등으로 활용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공 험지 작업 현장 자동화 수요 겨냥
업계에서는 이번 혁신시제품 지정을 계기로 험지 작업 환경의 자동화 수요가 공공부문에서 본격적으로 확인될지 주목하고 있다. 건설·안전·환경 관련 공공 현장에서는 장거리 운반, 반복 작업, 무거운 자재 이동 등 고위험·고강도 작업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사람을 직접 태우지 않고 짐만 싣고 이동하는 추종형 운반 로봇은 안전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더로보틱스 입장에서는 이번 지정을 발판으로 국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향후 해외 조달 시장 진출까지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험지 전용 자율주행 플랫폼을 보유한 국내 업체가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된 사례는 드문 편이어서, 기술 검증과 브랜드 인지도 측면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혁신시제품 지정은 상용화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만큼, 실제 현장에서의 안정성·유지보수 체계 구축이 향후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왜 중요한가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으로 더로보틱스 ‘봇박스’는 험지 작업 자동화 기술을 공공 현장에 시험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를 확보했다. 공공부문에서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될 경우, 건설·산업·재난 대응 등 국내외 험지 로봇 수요 확대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 투자 조언이 아니라 시나리오 추정입니다. 실제 시장 반응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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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봇신문 · 이 기사는 이노 기자가 원문 보도를 참고해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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