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소프트 그리퍼 통합해 물류용 조작 문제 본격 공략
로커스로보틱스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Array'에 넥시라의 소프트 그리퍼 'NeuraGrasp'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넥시라는 여러 세대에 걸쳐 소프트 엔드이펙터를 개발해 왔으며, 로커스는 이를 통해 더 많은 SKU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흡착 방식이 창고 조작의 다수를 차지하지만 소프트 핀치 기능은 남은 30~40%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커스로보틱스(Locus Robotics)가 창고용 자율이동로봇(AMR)에 부착하는 조작(매니퓰레이션)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Array'에 캐나다 넥시라로보틱스(Nexera Robotics)의 소프트 그리퍼인 'NeuraGrasp'를 접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로커스가 물류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품목군을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전해졌다.
넥시라 인수로 소프트 그리퍼 확보
업계에 따르면 로커스는 2025년 3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Array를 공개한 뒤 1년여가 지난 시점에 넥시라를 인수했다. 넥시라는 소프트 엔드이펙터를 중심으로 다수의 제품 세대를 거치며 기술을 다듬어온 회사다. 로커스의 로봇 조작 담당 수석부사장인 로이 벨락(Roy Belak)은 넥시라가 이미 여러 세대의 제품 개발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린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MODEX에서 두 회사가 접촉한 뒤 인수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벨락은 넥시라가 소프트 그리퍼 기술을 대규모로 배치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 기술이 대규모로 배치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로커스는 Array를 통해 고객사에서 다양한 SKU를 더 잘 처리하는 능력을 확보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Array에 NeuraGrasp 통합 과정과 시기
원문에 따르면 넥시라와의 만남 당시 Array는 표준 흡착컵 그리퍼를 사용하고 있었다. 벨락은 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넥시라 기술을 어떻게 끼워 넣을지 많은 시간을 들여 조율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Array에는 이미 공기 공급 장치와 전원 등 넥시라 기술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통합이 비교적 수월했다고 전해졌다.
벨락은 인수 전에도 기술이 개발 스트림에 수월하게 흡수될 수 있도록 사전 작업이 이뤄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만약 시기가 1년만 늦어졌더라면 통합이 훨씬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넥시라 기술을 고객이 언제 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음 공개 시점의 Array에는 넥시라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흡착 대 핀치, 혼합 접근이 남은 과제 해결
로봇 조작 업계 전반을 보면 흡착 방식이 창고 운영에서 가장 널리 쓰인다. 벨락은 흡착이 전체의 60~70% 상황에서는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나머지 30~40%의 품목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구간을 채우는 기술이 조만간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NeuraGrasp는 흡착과 핀치(집기) 동작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 그리핑 기술을 제공한다. 벨락은 이 같은 혼합 접근이 처리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넥시라 기술이 다양한 용기와 다공성 폴리백, 천 소재 등 폭넓은 품목을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커스는 현재 원래 그리퍼를 장착한 Array를 고객사에 초도 배치 중이며, 향후 현장 운영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로 NeuraGrasp의 성능을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벨락은 고객사가 Array를 통합·운영하면서 대규모로 데이터가 들어오면 최적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 반응이 이미 긍정적이며 대기 중인 고객도 많다고 전했다. 이 데이터가 축적되면 다양한 현장 조건에서 소프트 그리퍼의 효용성과 한계를 더 명확히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왜 중요한가
물류 창고에서 로봇의 조작 능력은 자동화 확산의 핵심 장벽으로 꼽힌다. 흡착 방식만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품목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NeuraGrasp 같은 소프트 그리퍼는 그 공백을 메울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소프트 핀치 기술이 향후 로봇 조작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커스가 넥시라 기술을 성공적으로 대규모 배치하면 창고 로봇이 처리할 수 있는 SKU 비율이 올라가고, 결과적으로 자동화 투자 회수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수집되는 현장 데이터와 실제 운영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 데이터가 쌓이면 소프트 그리퍼의 보완점과 최적 운영 방식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당분간은 로커스의 Array가 넥시라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통합하고 이를 다양한 고객 환경에 적용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알려졌다.
※ 투자 조언이 아니라 시나리오 추정입니다. 실제 시장 반응과 다를 수 있습니다.
#로커스로보틱스#넥시라로보틱스#Array#NeuraGrasp#물류로봇
출처: The Robot Report · 이 기사는 AIAD 기자가 원문 보도를 참고해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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