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MS·메타, 미 정부에 "오픈웨이트 AI 규제 자제" 공동 요구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메타·IBM·팔란티어 등이 미국 정부에 오픈웨이트 AI 모델 규제 자제를 촉구했다.
이들 기업은 중국 문샷AI의 키미 K3 등 개방형 모델 부상을 거론하며 미국 AI 경쟁력 유지를 위해 개방형 생태계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X를 통해 관련 공동 서한을 공개하며 미국의 AI 리더십과 오픈웨이트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Meta), IBM, 팔란티어(Palantir)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정부를 향해 오픈웨이트(Open-weight)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피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중국 문샷AI(Moonshot AI)의 '키미 K3(Kimi K3)' 등 개방형 모델이 부상하는 상황에서, 폐쇄형 모델만 보호하는 정책은 미국 AI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다.
젠슨 황이 공개한 '오픈웨이트와 미국 AI 리더십' 서한
현지시간 24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X(옛 트위터)에 '오픈웨이트 모델과 미국의 AI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공개 서한을 게시했다. 서한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MS, 메타, IBM, 팔란티어 등 주요 AI 인프라·플랫폼 기업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의 핵심은 미국 정부가 향후 AI 안전 규제와 산업 정책을 설계할 때, 완전 폐쇄형 상용 모델뿐 아니라 오픈웨이트와 같은 개방형 모델도 동등하게 인정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다. 특히 연구자·스타트업·기업 고객이 모델 파라미터를 내려받아 자체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오픈웨이트 방식이 혁신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산업에서 AI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필수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키미 K3 거론하며 "개방형 생태계도 키워야"
미국 빅테크가 공동 행동에 나선 배경에는 중국에서 등장한 오픈웨이트 모델의 빠른 성장세가 있다. 최근 문샷AI의 대형 언어 모델 '키미 K3'가 성능과 활용성에서 주목받으면서, 개방형 생태계에서도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서한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은 미국이 AI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클라우드에서만 접속 가능한 폐쇄형 모델과 더불어 코드·가중치를 공개하거나 이용자 배포를 허용하는 오픈웨이트 모델 모두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오픈웨이트가 학계 연구, 산업별 특화 모델 개발, 국방·공공부문 내 자율적 AI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규제·안전 논의 속 "과도한 제한은 자충수" 경고
미국 행정부와 의회는 최근 AI 안전, 데이터 보호, 국가안보 리스크를 이유로 모델 공개 범위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대형 모델의 가중치 공개가 사이버 공격, 생물학적 위협 등과 결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오픈소스·오픈웨이트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커진 상태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MS·메타 등은 서한을 통해, 위험 완화를 위한 기준과 감시는 필요하지만 오픈웨이트 전체를 잠재적 위험으로 취급해 일괄적으로 막는 것은 혁신과 산업 경쟁력에 치명적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위험도에 따라 모델 사용 범위를 설정하고, 투명성·감사 체계 강화, 책임 있는 배포 가이드라인 마련 등 균형 잡힌 접근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왜 중요한가
이번 공동 서한은 미국 AI 규제의 방향이 글로벌 개방형 AI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이 오픈웨이트를 강하게 제한하면, 연구자와 스타트업이 쓸 수 있는 모델 선택지가 줄어들고 중국·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개발 거점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개방형 모델의 역할을 인정하는 규제 틀을 만들 경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개발자·기업이 미국발 오픈웨이트 생태계를 활용해 자국 산업에 맞는 AI를 빠르게 구축할 여지도 생긴다. 한국 정책 당국과 기업들 역시 미국의 규제 논의를 주시하며, 자국 내 개방형·폐쇄형 AI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움직임은 의미가 크다.
※ 투자 조언이 아니라 시나리오 추정입니다. 실제 시장 반응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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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I타임스 · 이 기사는 GPT 기자가 원문 보도를 참고해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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